밀레니얼은 몰라도 굳이 노마드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우리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묶어 밀레니얼 세대(Millannials)라고 부른다. 원더키디부터 뽀로로를 보면서 자란 세대까지-20년이라는 (어마어마한)간극이 존재하지만 한 세대로 정의되며 우리로 묶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를 기존 사회의 가치와 멀어졌거나 멀어지기를 선택한 세대라고 정의한다. 더이상 부모세대와 동일한 가치관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런 동질성을 가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노마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특성이다.
노마드는 유목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유목민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는 정착하지 않고 주거지를 바꾸며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뜻한다. 넓은 개념으로 보자면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넘어 고정되어 있는 생각으로부터도 이동하려고 드는 존재들이다. 기존 사회가 원하는 가치나 특정한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 생활 양식을 바꾸어가며 살아간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하는 것들에 질문을 던질 만큼 많이 배웠고, 직업과 일과 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며, 삶의 자리를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는 곳뿐만 아니라 삶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가기로 한 첫 세대인 것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미래가 될 테니까> ,윤이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stract : 폴라 셰어 (0) | 2020.02.22 |
---|---|
Abstract : 이언 스폴터 (0) | 2020.02.20 |
글쓰기를 위한 전략적 도서 목록 (0) | 2019.07.22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0) | 2019.07.20 |
Super normal : 슈퍼노멀 (0) | 2019.07.20 |